〈제4보〉(40~52)=박정환(27)이 신진서와 제24회 LG배 패권을 다투던 2월 중순은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되기 직전이었다. 불과 4개월 만에 대국 환경은 엄청나게 변했다. 그는 "처음엔 어색하고 집중도도 떨어졌는데 시간이 좀 지나자 적응이 됐다"고 했다. 맞은편에 상대는 없지만 텀블러는 오늘도 박정환의 곁을 지키고 있다. 팬들이 전달한 선물이다.흑 ▲ 끼움에 40은 당연. 42로 참고 1도 1로 이으면 백 5까지 진행한 뒤 실전보 '가'를 차지한다는 게 흑의 구상이었다. 실전 42로 바깥쪽을 잇는 수가 정답이며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