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고졸 신인 이민호가 두 번째 선발등판서도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이민호는 2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게임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를 허용하고 2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민호는 지난달 21일 대구에서 삼성을 상대로 첫 선발로 나서 5⅓이닝 1안타 4볼넷 무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당시 류중일 감독이 마운드를 내려오는 이민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엄지를 치켜세운 장면이 화제가 됐을 정도로 인상적인 선발 데뷔전이었다.팀의 로테이션 전략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