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3일 오전 11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취임인사를 겸한 의례적인 성격이지만,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같은 현안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통합당 관계자는 2일 “상견례 차원으로 우리당에서 먼저 예방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다가올 만남을 계기로 정치권에선 이 대표, 김 위원장의 오래된 악연도 새삼 주목 받고 있다. 2016년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였던 김 위원장이 이 대표를 컷오프(공천배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