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전신인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위안부 쉼터 마련에 기부금 10억원이 필요하다며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보면 기가 막힌다. 쉼터에서 주치의 치료, 매주 목욕, 건강한 식생활, 미술·노래 치료 등을 하겠다고 적어 놨다. "할머니가 연탄가스 때문인지 시름시름 아프다"며 쉼터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성 쉼터를 지난달 매각할 때까지 7년간 피해 할머니 중 단 한 명도 안성에 상주하지 않았다. '통원 치료'를 한다면서 종합병원에서 66㎞ 떨어진 곳에 쉼터를 잡았다. 실제 그곳은 쉼터가 아니라 정대협 관련 단체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