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던 미래통합당은 경기 성남 분당갑·을 지역에서는 선전했다. 분당은 보수 세가 강해 한때 보수 정당에는 '천당 아래 분당'으로 불렸다. 하지만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두 곳 모두 민주당이 석권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총선을 계기로 분당 지역의 보수 정당 세가 다시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분당갑 지역에서는 16일 0시 30분 현재 MBC 앵커 출신인 통합당 김은혜 후보가 55.7%를 얻어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43.6%)를 12.1%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20대 총선 당시엔 게임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