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강제 변경의 주역이었던 범여권 군소 정당 의원이 이제 와서 "부작용을 낳을 수밖에 없는 선거법을 막지 못해 안타깝다"고 했다. 불과 몇 달 만에 이런 말을 할 일을 왜 억지로 밀어붙였는지 이해할 수 없다. 선거법 강제 변경의 또 다른 주역이었던 정의당에서도 후회 목소리가 나온다고 한다. 선거법 강제 변경으로 두 자릿수 의석까지 예상했던 정의당이지만 민주당에 토사구팽당한 뒤에 전망이 불투명해졌다는 것이다. 정의당 대표는 "면목 없다"고 했다. 게임의 룰인 선거법을 제 맘대로 바꾼 반민주 폭거에 대해 부끄러워 하는 것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