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800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질 정도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대응이 국민들의 기대에 못 미쳐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병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대구에서는 "도대체 병상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는 소리가 터져나온다.◇확진자 800명 증가, 병상은 80개 늘어대구에서는 3601명의 확진자 가운데 절반인 1800명이 집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전날부터 경증 환자는 대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