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 미국 뉴욕에서 대가족 11명 중 10명이 장티푸스로 입원했다. 알고 보니 이 집 가정부였던 메리 맬런이 장티푸스 보균자였다. 맬런은 뉴욕에서 일하기 시작한 1900년부터 주소를 옮길 때마다 장티푸스까지 옮기고 있었다. 그녀 때문에 40여 명이 장티푸스에 걸렸고 3명이 숨졌다. 정작 본인은 증상조차 없어 깨닫지 못했다. 그녀는 외딴섬 병원에 영구 격리됐고 1938년 그곳에서 숨졌다. '장티푸스 메리'라 했던 그녀는 역사에 기록된 첫 '수퍼 전파자'로 볼 수 있다. ▶수퍼 전파자 (super spreader)라는 말은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