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비상 속에서도 대통령은 할 일을 해야 한다.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의 제작진과 배우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하는 것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적절한 방식과 태도가 있다. 축하 오찬이 있던 날 국내 우한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100명을 넘어섰고 첫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그날 하루만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진 대구 경북 지역은 중심가가 텅 비어 중국 우한을 방불케 했다. 국민 사이에서 불안감이 전례 없이 커졌다. 그런 시점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이 파안대소하는 모습은 국민에게 어떻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