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전염 과정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에 파견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조사팀이 정작 바이러스의 진앙인 후베이성과 그 성도(省都)인 우한시를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 폐렴의 원인과 확산 경로를 WHO가 제대로 밝힐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8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의료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WHO 조사팀은 지난 16일 베이징에 도착해 이틀간 베이징의 전염병 지정 병원인 디탄(地壇)병원 등을 둘러봤다. 중국 전문가 12명이 이들과 동행했다. 이후 조사팀은 중국 정부가 마련한 일정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