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권력의 심장인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가 '궁중 암투'의 무대가 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과 인디펜던트 등 영국 매체들이 최근 보도했다. 보리스 존슨(55) 총리의 최측근인 도미닉 커밍스(48) 총리실 수석보좌관과 총리의 연인 캐리 시먼즈(31)의 정국 주도권 다툼이 가열되고 있다는 것이다. 커밍스는 관저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관저를 국정상황실처럼 운영하는 실세고, 시먼즈는 관저에서 존슨과 동거 중인 '퍼스트 걸프렌드'다.둘이 크게 부딪친 것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개각(改閣)이었다. 이날 정권 2인자이자 차기 총리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