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 오누이는 깊은 숲속에서 나무하러 떠난 아버지를 기다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계모가 아이들을 숲에 버리라고 한 것이다. 하지만 오누이에겐 이정표가 있었다. 아이들은 계모가 한 말을 엿듣고 숲에 가는 길에 조약돌을 뿌려뒀다. 달빛에 비친 조약돌은 집으로 가는 길을 알려줬다. 계모는 다시 남편을 졸랐다. 이번에는 계모가 미리 알고 밤에 문을 밖으로 잠그는 바람에 조약돌을 줍지 못했다. 오빠는 대신 점심으로 받은 빵을 조금씩 떼어 떨어뜨렸지만 새들이 모두 먹어버려 길을 찾을 수 없었다.그림(Grimm) 형제의 동화는 아이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