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렉싱턴 애비뉴 42번가 '아마존 고(Amazon Go)' 매장 안은 여느 식료품 매장과 다를 바가 없어 보였다. 그런데 출구에는 계산대와 계산원이 없었다. 고객이 매장 입구에서 스마트폰을 스캔해서 입장하고, 장을 본 후 결제 과정 없이 그냥 가게 밖으로 걸어 나오면 된다. 매장 진열대에서 물건을 집어 들면 센서가 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매장을 나올 때 스마트폰에서 자동 결제되는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 기술 때문이다〈사진〉.아마존이 지난 2016년 "현금 결제가 필요없는 캐시리스(cashl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