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행 중 사망자는 1487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3781명의 39.3%를 차지했다. OECD 회원국 평균(19.7%)의 2배 수준이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보행 사망자 중 고령자 비율이 56.6%에 이르렀다. 특히 고령자가 횡단보도를 지날 때 일어난 교통사고가 심각한 수준이다. 고령자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데 제약이 많아 교통 약자로 분류된다. 고령 보행자를 위한 정책·시설물·도로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보행자의 무단 횡단, 잘못된 운전 습관 등이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령자는 신체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