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통 산업이 격변을 겪고 있다. 지난해 125년 역사를 지닌 미국 대표 백화점 '시어스'가 파산신청을 했다. 아마존으로 대변되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의 파도에 휩쓸린 탓이다. 아마존이라고 승승장구만 할까? 미국을 점령하고 거칠 것 없이 해외로 뻗어 나가던 아마존은 지난 7월부터 중국 온라인 사이트 운영을 중단했다. 알리바바 등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린 탓이다.국내도 마찬가지다. 이커머스와 오프라인 유통이 치열하게 맞부딪히는 속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새로운 유통이 출현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여론 확산이 워낙 빨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