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고급 시계 브랜드 로저 드뷔(Roger Dubuis)는 하이엔드 시계 제조 업계의 신생아로 불린다. 1995년에 故 로저 드뷔가 만든 이 브랜드는 대담한 디자인만큼이나 과감한 행보다. 지난 2001년 제네바 교외에 자체 생산 공장을 설립했고, 고급 시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더블 투르비옹을 장착한 스켈레톤 무브먼트 컬렉션을 2005년에 출시했다. 미세한 부품 하나하나에 전부 제네바 씰을 부여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해마다 쏟아지는 2000만개의 스위스 시계 중 단 0.125%에만 부여하는 제네바 홀마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