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단풍과 물안개 낀 의암호 코스, 절경을 바라보며 달리는 2만8000여 러너. 이 외에도 춘천마라톤을 '가을의 전설'로 만드는 주인공이 또 있다.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곳곳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는 숨은 영웅, 자원봉사자들이다.오는 27일 열리는 2019 춘천마라톤(조선일보·춘천시·스포츠조선·대한육상연맹 공동 주최)에도 어김없이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고 나선다. 춘천 지역 학생과 성당 신자 등 1827명이 10㎞와 하프코스, 풀코스 대회장 주변에서 러너들의 완주를 돕는다.올해도 중·고교생들이 주축으로 활약한다. 춘천여고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