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리아 철군으로 촉발된 터키의 쿠르드족 공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여야 의회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초청했으나 이날 회동은 서로 "3류 정치인" "멘붕"과 같은 막말과 조롱을 퍼붓다 제대로 된 논의도 없이 끝났다. 미국의 동맹군으로 이슬람국가(IS)와 싸워 1만1000여 명이 전사한 쿠르드족이 미군 철군으로 학살 위기에 몰렸지만 미국 정치권은 분열만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각)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펠로시 의장 등 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