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형들이 너무 멋있었는데, SK 와이번스에 설욕하고 싶어요."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의 다짐은 현실이 됐다.이정후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3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키움은 타선 폭발에 힘입어 SK를 10대1로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이정후는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타율 5할3푼3리(15타수 8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시리즈 MVP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뛰지 못한 아쉬움을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