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자프로농구 '연봉 킹' 원주 DB 김종규가 이적 후 처음 만난 친정팀 창원 LG를 개막 5연속 패배 늪으로 몰아넣었다.DB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LG를 68대53으로 꺾었다. 김종규는 LG 홈 관중의 야유 속에서도 팀 내 최다인 17점을 넣고,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냈다. 팀의 개막 4연승을 이끈 김종규는 "특별한 날이라 이 악물고 뛰었다"고 했다. '강백호 자유투'로 유명세를 얻은 치나누 오누아쿠도 1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LG는 캐디 라렌이 양팀 최다인 31점 13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