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캄보디아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자국팀을 열렬히 응원하는 이란 여성 팬들의 모습. 이슬람 율법을 적용해 그동안 여성의 축구 경기장 입장을 금지했던 이란에서 여성들이 축구를 직접 관람한 것은 1981년 이후 38년 만이다. 이란축구협회는 8만석 가운데 3500장을 여성에게 할당했고, 이 티켓은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모두 팔렸다. 이란은 이날 캄보디아를 14대0으로 대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