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어수선한 분위기도 두산 베어스의 6연승을 막지 못했다. 두산 특유의 '뒷심'이 살아났다.두산이 선두 SK 와이번스를 이틀 연속 꺾었다. 27일 잠실 SK전에서 역전으로 4대2 승리를 만들었던 두산은 28일에도 SK를 상대로 0-2에서 4대2로 뒤집기 신공을 보여주며 2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이제 2위 두산과 1위 SK의 승차는 4.5경기다.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면 뒤집기가 결코 허황된 꿈은 아니다.물론 경기 내용은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결정적일 때 수비 실책, 여러 번의 주루 실수, 적시타 불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