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8일(현지 시각) 북한의 종교 탄압 및 인권 실태에 대해 지적했다. 하지만 북미 실무 협상 재개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상황을 고려한 듯 비판의 수위는 조절했다.펜스 부통령은 이날 국무부가 주최한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 기조연설에서 "(민간 단체) 오픈 도어스는 북한을 지난 18년간 기독교인을 가장 박해한 나라로 규정했다"면서 "북한 정권은 '(기독교인) 반동분자의 씨를 말리라'고 당국자들에게 요구하고 있고, 성경을 소지하는 것도 사형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