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아르디와 남편 크리스토퍼 터니어는 파리 한가운데 자리하고 프레스코로 장식한 아파트의 변화를 위해 데 코티스에게 도움을 청했다. 직물과 황동으로 뒤덮인 문을 열면 나오는 드레스 룸. 석회암 바닥과 테이블, 노먼 딜워스(Norman Dilworth)의 나무 조각이 공간을 채운다. 피에르 아르디와 크리스토퍼 터니어의17세기 파리 아파트에 빈첸초 데 코티스가 디자인한 멋진 가구와 앤티크 작품, 미니멀리즘 예술품이 조화를 [...]
바삭한 트렌드의 껍질 속 진정성으로 채운 속살. 분야를 막론하고 정공법을 뒤집어 보여주는 이 시대의 정신. 그리고 오늘날의 집. “요즘 건축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종종 받는 질문에는 대답을 생각해두는 편이라 ‘집’이라고 조금 머뭇거리며 답한다. ‘조금 머뭇거리기’는 전문가적인 말하기의 아주 적절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바로 말하면 생각하지 않고 말한 것같이 보이고, 한참을 기다리다 말하면 이제 [...]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국세청이 세금을 100원 걷을 때 0.6원가량을 행정비용으로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징수세액 100원당 징세비...기사보기
고마워. 김우빈이 오늘에 부치는 말. 플론지 레더 셔츠 3백만원대, 실크 코튼 스웨터 90만원대, 스카프 30만원대, 모두 랄프 로렌 퍼플 라벨. GQ 계절의 국경이죠. 요즘 느끼는 감각이 있어요? WB 가을 냄새, 가을 향 하면 어렴풋이 나무 냄새가 떠올라요. 그런데 향보다 온도에서 느껴지는 감각이 더 큰 거 같아요. 차가운 공기. 요즘 새벽이나 저녁에 창문을 열어놓으면 [...]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에서는 20∼60㎜의 비가 오겠다.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