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에 답하기 전에 알아야 할 일이 있다. 그 일을 다룬 다큐멘터리 <Allen v. Farrow>가 공개됐다. 우디 앨런은 여전히 말이 없고, 상흔은 짙어갈 뿐이다. “마일스 데이비스의 <Kind of Blue> 음반에서 무슨 곡을 제일 좋아하세요?” 지루하게 이어지던 술자리, 하릴없이 감기던 눈이 확 맑아지는 그런 질문이 있다. 가장 아름다운 모차르트의 느린 악장이 무엇인지, <폭풍의 언덕>의 히스클리프와 <몬테크리스토 [...]
산문집 <그늘까지도 인생이니까>는 세상과 소통을 멈춘 적 없는두산인프라코어 박용만 회장이 건네는 두툼한 대화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늘까지도 인생이니까> 표지에는 홍대 주차장 길에서 라이카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박용만 회장은 간결하게 사람이 많은 데서 찍고 싶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사진은 39년간 경제적 성취를 추구해온 사업가에게 왜 사진작가, 아마추어 요리사, 얼리 어답터, [...]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메디톡스가 지난해 15년만의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