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난 문자들
러시아 문자 간소화의 필요성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러시아 최초의 문자 개혁은 표트르 1세에 의해 시행됐다. 근대의 철저한 신봉자였던 그는 라틴 문자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문자에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1708년과 1710년 두 차례의 개혁을 단행했다. 새로운 문자는 ‘시민문자(гражданская азбука)’로 불렸다. 표트르 대제가 퇴출시킨 문자는 어떤 것인지 알아 보자.
표트르 1세. 출처: Kunsthalle Hamburg
그는 러시아 문자에서 ‘크시(Ѯ)’를 없애고 대신에 문자 두 개를 겹쳐서 해당 음가를 표기하도록 했다(‘кс’). 그리고 /о/ 소리를 표기하기 위해 사용하던 두 개의 문자 중 ‘오메가(ω)’를 퇴출시켰다. ‘피타(Ѳ)’, ‘이지차(Ѵ)도 퇴출됐다. ‘말리 유스(Ѧ)’는 ‘야(Я)’로 대체됐는데 1917-1918년 이전까지 일부 간판 표기에서는 여전히 ‘말리 유스’가 자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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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바렌츠해 콜라 만에 인공섬 4개를 만들 것을 명했다. 6월 15일 러시아 정부 공식사이트에 발표된 해당 총리령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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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갓 출산한 젊은 엄마는 사실상 끊임없이 의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응급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고 아이의 건강과 관련해 걱정거리가 생기거나 단순히 심리적으로 지지가 필요할 때도 의사와의 소통이 유지되는 것이 필요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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