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한국의 성주 지역에 배치 예정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가 중국과 러시아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요격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약에 미국이 두 국가와 군사적 분쟁에 돌입한다는 가정하에 하는 말인데 이 말은 상당히 일리가 있다. 사드 요격 미사일의 최대 고도는 150km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도 1000km까지 상승 비행하는 ICBM들은 사드의 요격 범위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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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실에 있는 것은 낯설고 무섭다. 특히 착륙할 때에 더욱 그렇다.
심지어 그것이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고 해도 그렇다.
- 어디로 착륙하나요? 지금은 OO 숲인데...
- 셰레메티예보[모스크바의 공항]입니다.
- 그러면 일몰이나 일출로 하세요. 아니면 밤이나. 밤의 두바이로 하죠!
이곳은 민간여객기 훈련시설이다. 훈련시설은 조종실과 99% 흡사하며, 지붕이 있는 격납고에 있다. 조종사들이 직접 비행 조건과 창 밖 풍경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상황은 실제와 같다. 훈련 조정사가 조종실을 앞으로 내리면서 활주로가 너무 빨리 가까워지자 뒤에 모인 참관자들 쪽에서 긴장된 웃음이 들려온다.
예카테리나 텔레푼. 출처: Russia포커스조종간을 잡고 있는 사람은 예카테리나 텔레푼이다. 그녀는 ‘아에로플로트’ 항공사에서 가장 젊은 여성 조종사 중 하나다. 현재 25세이며, 에어버스 A320 시리즈 여객기의 제2조종사다. Читать дальше...
사진제공: Vostock-Photo다가오는 3월 8일은 여성의 날이다. 러시아에서 이 날은 연중 단연 중요한 날로 손꼽힌다. 여성의 날이 다가오면 온 시내가 축제 분위기로 활기를 띤다. 전통적으로 여성의 날에는 모든 여성들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선물을 준다. 꽃과 초콜릿 선물이 보통이지만 요즘에는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러시아 남성들은 여성의 날이 다가올 수록 가족이나 친구, 혹은 연인을 위해 선물 고르기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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