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논란 끝에 29일 사임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해명에서 '노후 불안'을 25억원대 재개발 투자의 배경으로 거론했다. "제가 청와대를 나가면 별다른 수익이 없기 때문에" "대단히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상황" "제 나이에 또 전세를 살고 싶지 않았다" 등의 표현을 썼다. 자신을 '사회적 약자'로 매김하는 듯했다. 과연 김 대변인의 퇴직 후 소득과 자산은 국내 전체 가구 가운데 어느 정도 수준일까.소득부터 따져봤을 때, 30년 교사로 근무한 김 대변인의 아내는 교직원 연금을 받는다. 최종 직급에 따라 다르지만 월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