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해 12월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성폭행 신고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SBS 8뉴스는 "지난해 12월 역삼지구대가 버닝썬클럽 VIP룸에서 성폭행이 일어나고 있다는 ‘코드 제로’ 신고를 접수하고도, 클럽 안으로 들어가보지도 않고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코드 제로는 가장 긴급한 신고를 뜻하는 단계로, 투입 가능한 경찰 인력이 모두 동원되어야 한다는 신호다. SBS가 보도한 경찰청 진상보고서에 따르면, 제보자 A씨가 ‘버닝썬 VIP룸에서 쓰러져 있는 한 여성이 있다’며 경찰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