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는 농군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옛말이 있다. 모내기만 해놓고 나 몰라라 하는 게 아니라 수시로 논을 둘러봐야 뜬묘나 병충해도 찾아내고 물도 제때 빼고 댈 수 있어 벼가 잘 자란다는 말이다. 그런데 벼가 실제로 농군의 소리를 듣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꽃이나 과일을 재배하는 사람들 중에는 식물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면 훨씬 더 고운 꽃이 피고 열매도 많이 달린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지금까지는 학계의 검증을 거친 연구가 별로 없어 그저 흥미로운 얘깃거리였지만 이제는 진지하게 들여다봐야 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