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일 올해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소집해 지난달 동해상에서 벌어진 '일본 초계기 레이더 겨냥 논란'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회의 후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을 '우리 함정에 대해 일본 초계기가 저고도로 근접 비행한 사건'으로 규정했다.이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1일 TV아사히 신년 인터뷰에서 "(한국의) 화기 관제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 비춤)는 위험한 행위로, (한국이) 재발 방지책을 확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한 데 대한 반박 차원이다. 이번 사태의 책임 소재를 놓고 양국 국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