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업에 투자하고, 또 투자한 기업이 이득을 얻는 일을 도전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합니다."2006년 4월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준공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한 축사의 일부다. 노 대통령은 "온 국민이 함께 축하할 일" "한국의 미래를 상징하는 축복의 자리"라며 5조원을 투자한 LG필립스를 추켜세웠다. 그는 "계속 창조하고 혁신하고 도전해서 세계 1 등의 자리를 끝까지 지켜주시라"며 6분간의 축사를 마무리했다. 재벌에 각을 세웠던 노무현 정부는 특혜 시비를 무릅쓰고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풀어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