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쉽고, 억울하고…. 한 달 넘게 같이 고생했는데 결과가 정말 안타까웠어요."임영희(39)에게 지난 9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 종료 순간의 기분이 어땠는지 묻자 목소리가 살짝 커졌다. 당시 '코리아(Korea)'라는 이름으로 출전했던 남북 단일팀은 중국에 65대71로 져 준우승했다. 주장이었던 임영희는 24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북한 출신 포워드 로숙영이 2쿼터 만에 파울 4개로 트러블에 걸리면서 고전했다. 판정이 미묘하게 중국 쪽에 유리했다고 보는 국내 농구 관계자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