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미세 먼지에 파묻힌 인왕산을 바라보며 숨 한 번 크게 내쉬어 본다. 마스크 낀 행인들이 쳐다보며 십중팔구 '빨리 죽고 싶나 보다' 생각할 것이다. 숨 쉴 때마다 먼지가 내장과 혈관을 파고든다. 미세해 뱉어낼 수도 없다.알프스. 공기도 물도 사람도 깨끗한 청정지역. 미세 먼지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이들에겐 꿈같은 곳이다. 알프스산맥 중에서도 해발 4158m의 융프라우는 들숨 날숨 한 번 맘 놓고 못 쉬는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많은 곳이다. 봉우리 아래 3454m 전망대 융프라우요흐까지 열차를 타고 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