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말 미국 대선 직후 워싱턴주에 사는 게일 매코믹(73)은 남편이 트럼프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이혼을 결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부부는 결혼 22년 차였다고 한다. 이 사례는 다소 극단적이지만 먼 나라 얘기로만 여기기 어렵다. 얼마 전 우리나라의 한 설문조사에서도 미혼 남녀의 절반이 "정치 성향이 다른 이성(異性)과는 소개팅도 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니 말이다.청년 세대 연애와 결혼에서 중요 변수인 '정치 성향'에서 남녀 차이가 커지고 있다.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20대 남성은 부정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