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감과 캔버스를 사지 못해 붓을 놓는 젊은 작가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서양화가인 최인선(55·사진) 홍익대 미대 교수는 지난달 '인카네이션 문화예술재단'을 세웠다. 돈이 없어 작품 활동이 어려운 젊은 작가들을 지원하고, 재능 있는 예술학도들을 후원하기 위해서다. 29일 만난 그는 "작가의 길을 걸으면서 꿈꿔왔던 일이 후학들을 위한 재단 설립이었다"며 "오랜 바람을 드디어 실현했다"고 했다.1998년 처음 대학 강단에 선 그는 역량과 재능이 있지만 경제적 여건 때문에 예술을 그만두는 학생을 수없이 봐왔다고 했다. "어느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