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외로움'에서 벗어나게 됐다. 최저임금을 우격다짐으로 올리며 정책 실험을 강행하는 '친구'가 유럽에 등장한 것이다. 올해 7년 만에 재집권한 스페인의 사회당 좌파 정부는 최근 735.9유로(약 95만원)인 월 최저임금을 내년에 900유로(약 115만원)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22.3%라는 기록적인 인상 폭에 나라 안팎에서 '악' 소리가 나온다. 오죽하면 중앙은행 총재가 "고용주 부담이 급격히 늘어 일자리 15만개가 날아갈 것"이라고 경고했을까.최저임금만 빼닮은 게 아니다.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내년 예산을 당초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