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래퍼 아이스 큐브(49)가 1991년 발표한 솔로 음반 '데스 서티피케이트'에 수록된 '블랙 코리아(Black Korea)'. 이 곡은 이듬해 'LA 흑인폭동'에서 한국인과 흑인 사이의 갈등을 조장한 곡으로 통한다. 당시 미국에서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래퍼 타이거JK(44·서정권)는 반격에 나섰다. 폭동 이후 열린 힙합 페스티벌에서 '블랙 코리아'에 대응하는 '콜 미 타이거(Call Me Tiger)'를 내놓았고, 이후 힙합의 길로 들어섰다. "여전히 음악적으로 투쟁 중"이라는 타이거JK는 향후 활동에서 무기를 바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