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가치가 휴지조각 만도 못한 남미 베네수엘라에서는 먹고 살기 위한 주민들의 몸부림으로 현대판 ‘골드 러시’가 불어닥쳤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국립공원까지 마구잡이로 파헤쳐지고 있지만,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정권 연장을 위해 이를 오히려 장려하고 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베네수엘라 주민들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볼리바르화 대신 현물 가치가 보장된 금을 캐기 위해 금광 지역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역대 최악의 경제 위기로 올해에만 물가가 1만4000배 상승한 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