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15·한강중)는 4분 10초간 '무아지경'으로 연기를 했다. 경기의 여운이 오래 남았다. 관중에 인사를 하고 아이스링크 밖으로 나가려다 방향이 틀렸음을 뒤늦게 깨달았을 정도였다. 15세 여중생은 창피함 때문에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팬들은 다시 박수를 보내며 격려해줬다.임은수는 18일 ISU(국제빙상연맹)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5차 대회 '로스텔레콤 컵'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러시아 모스크바)에서 3위(185.67점)를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챔피언인 러시아의 알리나 자기토바(16)가 1위(222.95점), 같은 나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