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오해하는 것이 있다. 미·중 무역 전쟁이 계속되면 미국도 손해를 볼 테니 결국 타협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그러나 이는 중국을 교역 불균형 상대로 볼 때만 유효하다. 지금 미국 눈에 비친 중국은 냉전 종식 후 처음 '항미(抗美)' 기치를 든 안보 위협 국가다. 따라서 미국산 곡물과 석탄·위스키가 중국에서 덜 팔린다고 미국이 타협할 걸로 보는 것은 단견이다.중국에 대한 이런 재평가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거의 같다. 2015년 1월 연두교서에 포함된 오바마 대통령의 대중(對中) 언급은 올가을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글들과 놀랄 만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