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는 '흙수저' 성공 신화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열한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세 동생과 서울 청계천 판잣집, 경기도 광주대단지 천막촌을 전전했다. 덕수상고를 다니다 1975년 한국신탁은행(현재 하나은행)에 취직한 뒤 야간 대학에 다니면서 1982년 입법고시와 행정고시에 동시 합격했다. 그는 "당시 은행원, 대학생, 고시생 1인 3역을 했다. 세상 누구를 지금 내 자리에 데려 놓아도 나보다 더 열심히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미국 정부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