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만을 떠나 미 LA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한 임부(妊婦)가 양수가 터졌다. 대만 사람인 임부는 승무원에게 "비행기가 미국 영공에 들어섰느냐"부터 물었다. 승객 중에서 의사 도움을 받아 알래스카 상공에서 무사히 딸을 낳았지만, 처음부터 원정 출산을 하려고 임신 기간을 속이고 비행기에 오른 사실이 들통 나 항공사가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그렇지만 딸에게 미국 국적을 안겨주는 데는 성공했다. ▶고대 그리스·로마 도시국가에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권'은 있었지만 '국적'은 없었다. 근대적 개념의 국적 또는 시민권은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