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의 브라질 대통령 당선으로 20년 가까이 중남미를 휩쓸던 핑크 타이드(pink tide·온건 사회주의 성향 좌파 물결)는 본격 퇴조세로 접어들었다.1999년 출범한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정권의 반미·좌파 포퓰리즘 정책의 영향으로 이웃 남미 국가들엔 잇따라 좌파 정부가 들어섰다. 그러나 선심성 복지 정책을 펼쳐온 좌파 정권들의 경제 실패 등으로 민심이 돌아서면서, 친기업·친시장 정책을 앞세운 우파 정권들이 잇따라 집권하고 있는 것이다.핑크 타이드 퇴조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곳은 아르헨티나다. 2015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