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전면 중단, 초라하게 치러진 70주년 국군의 날 행사, 군 전방시설 공사 중단, 한국형 요격미사일 개발 지연 등 논란 많은 군사적 사안들이 올 들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남북 화해 협력 시대가 무르익어 태평성대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하지만 중대한 국방·군사 관련 문제들과 관련된 의사 결정을 청와대가 주도하고, 군 수뇌부는 여기서 소외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정부에서 민·군(民軍) 관계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강력한 군사 전문 직업 집단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상정한 것 같은 일방통행식 문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