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여러 번 치러본 정치인으로부터 들었다. 선거에는 '공중폭격'과 '땅개작전'이라는 2개의 전술이 있다고 말이다. 대관(大觀)과 세찰(細察)이라고나 할까. 공중폭격은 워딩이다. 귀족노조, 오렌지족, 문민정부, 적폐청산과 같은 단어이다. 폭격은 네 글자로 이루어질 때 폭발력이 강하다.공중에서는 이런 워딩을 투하하고 지상에서는 땅개작전을 실시한다. 시장에 나가 상인들과 악수하고 포옹하고 떡볶이도 먹어보고 명함을 뿌리는 행위이다. 지역 애경사에 참석해서 소주잔 받아먹는 것도 땅개작전에 해당한다. 주변을 살펴보니까 사람 팔자도 공중폭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