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열리는 2018 춘천마라톤(조선일보·춘천시·스포츠조선·대한육상연맹 공동 주최)에선 다른 사람들처럼 똑같이 42.195㎞를 달리면서도 기록은 남지 않는 '그림자 러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이 아닌 타인의 완주를 위해 뛰는 83명의 페이스메이커(pacemaker)들이다.페이스메이커는 일반 러너들의 속도(pace)를 조절해 이들이 안전하게 완주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마라톤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맡는다.이들은 달릴 때 자기 몸보다 큰 대형 풍선에 자기 이름과 목표 시간대를 적어놓고 뛰면서 참가자들이 자신을 따라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