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어린아이가 크레용으로 낙서한 듯한 9개의 빨간 선(線)들이 과학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동굴에서 최근 발견된 돌 하나에 그려진 이 9개의 선들이 무려 7만3000년 전 만들어진 최초 예술 작품 중 하나라는 가능성 때문이다.물론 과학에서 100% 확신이란 불가능하다. 자연적 현상으로 생겼을 수도 있고, 고대 호모 사피엔스가 다른 행동을 하다 우연히 그려진 무의미한 패턴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현미경으로 분석한 미시적 패턴, 화학적 성분, 그리고 비슷한 돌을 사용한 시뮬레이션 결과들은 이 9개의 선들이 의미와 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