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海士) 출신 대령 한 사람은 올해 말 전역을 앞뒀다. 그러나 그는 2015년 해상작전 헬기 도입 비리 혐의로 구속돼 30년 넘는 군 생활에서 마지막 3년을 법정 투쟁에 쏟아야 했다. 하급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풀려났지만 지난해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때까지 법원 나올 일 빼고는 시골 농가에 숨어 살다시피 했다. 지인들은 "그가 정신적인 충격은 물론 변호사 비용 대느라 고생이 심했다"고 했다. ▶해군 장교단은 지난 정부 때 방산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돼 '초상집'처럼 됐다. 2014년 검찰을 중심으로 한 합동수사단이 출범해 이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