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파격과 화해의 대통령이었다. 그는 2009년 취임 후 이집트 카이로 대학을 찾아 이슬람 세계에 화해 메시지를 보냈다. "아살라무 알레이쿰!" 그는 아랍어 인사말로 연설을 시작해 2001년 9·11 테러 이후 이라크·아프간 전쟁 등 미국과 이슬람권의 갈등에 대해 고해성사하듯 털어놓았다. 그러고선 "함께 전쟁을 끝내고 잘 지내보자"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이슬람권 국가를 힘으로 눌러 길들이려 했던 조지 W 부시 전임 대통령과 대비됐다.오바마는 말로만 화해를 외치지 않았다. 미 국민이 가장 적대하는 나라 이란...